저녁 귀가길에 하늘이 빛나고 있었다. 빛의 이브닝 파티. 자정 지날 후후둑-하고 비가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엔 구름 한 점 없다. 계절은 가을 속으로 속도를 낸다. 산다는 것은 힘이 들고 고달픈데 저처럼 예쁜 것들을 볼 수 있으니 이게 남는 장사인지 아닌지 계산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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