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여름, 지인과 함께 평양냉면을 먹고 돌아오는 찻속, 앞쪽 풍경은 왼쪽이 남부터미널이다. 서녘 하늘의 노을빛이 잘도 고왔다. 이 이미지는 나중에 수채화로 그려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그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오늘부터 살인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데 '살인적'이 아니라 '살인'이 아닐까 싶다. 차라리 빙하기로 간다고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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