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성 작가는 국내 화단에서 현재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중진작가이다. 서울대학교 미대 졸업이다. 이에 그가 만든 특이한 책 한 권을 소개한다. 나 호호당은 원래 취미로 수채화나 드로잉을 즐기던 아마츄어였는데 그가 내 그림을 보고 전시회를 하자고 해서 졸지에 나  호호당은 프로 작가가 되었다. 귀차니스트인 나이기에 그런 제의가 없었다면 없었을 일이다. 그는 작가로서의 호호당을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이른바 귀인이다. 그런 그가 2001년부터 수십회에 걸쳐 전시회에 출품했던 모든 작품을 한꺼번에 모아서 도록을 만들었는데 편집 기획이 아주 독특하다. 문자 그대로 붉은 벽돌 크기이다. 그래서 브릭 북이다. 500권 한정의 책이다. 내 생각에 이 책은 투자가치도 충분하다. 도서관에 기증될 일이 없기에 세월이 지나면 다 어디론가 사라져버릴 책인데 훗날 정직성 작가가 우리 화단을 대표하는 원로가 되면 어쩌면 작품보다 이 책이 더 비싸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5만 5천 원이다. 무거워서 맞으면 실신할 수도 있는 양감 가득한 책이다. 그래서 독자님들에게 구매를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판촉 차원에서 이 책을 사면 나 호호당에게 상담하러 올 때 상담료 중에서 3만원을 깎아드리고자 한다.  5만원을 깎아드리고 싶지만 그건 정직성 작가가 오히려 미안해할 것 같아서 참는다. 책을 사서 본인의 얼굴이 들어간 인증샷만 스마트폰에 담아서 오면 되시겠다. 여기에 구매 안내를 올린다. https://pageroom8.com/ArtCanoe/?id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