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반 경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오늘은 발병이 좀 어떠한지 좋아졌는지 아니면 어제보다 더 아픈지 확인차 걷는다. 20-25분 정도 걷는다. 양재천을 건너 오늘은 서초문화예술 공원 쪽으로 걸었다. 세콰이어 나무길이다. 올 가을엔 이 공원에 황토길도 만든다는데 기대가 된다. 매일 발 마사지하고 또 걸어보고. 발이 이렇게 중요한지 미처 몰랐다. 죽을 때까지 걸어다니려면 제일 중요한 게 발이고 다리란 사실. 내 꿈은 죽기 전날까지 걷는 것이다. 요양원 가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발 잘 모셔야지.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밤의 한적한 동네 풍경  (0) 2024.07.13
비 갠 뒤의 하늘 저 푸르름  (0) 2024.07.10
일몰의 저녁하늘  (0) 2024.07.04
잠수교의 저녁 물놀이  (0) 2024.07.03
아침의 양재천  (0)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