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프랑스 오세르의 생 제르만 수도원의 풍경 왼쪽에 있는 생 에티엔 대성당의 위풍이다. 언덕 위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저 건물은 그냥 건물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에겐 그 자체로서 천국의 모습, 저 곳으로 가서 들어가기만 하면 하늘나라였을 것 같다. 사실 나는 그런 종교적 몰입감을 깊게 이해하진 못한다. 하지만 대충은 알 것도 같다. 토요일 새벽에 그렸는데 조금은 더운, 아니 화창한 초여름의 느낌을 그림에 넣었다. 계절 감각인 것이다. 즐겨주시길...오늘 밤에 글을 써야지 싶다. 좌골신경통이 며칠 사이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 기분도 좋다.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욘 강변의 마을풍경  (0) 2019.05.30
프랑스 블루아의 쌍 니콜라 교회  (0) 2019.05.29
강변의 도시 오세르(Auxerre)  (0) 2019.05.23
생말로, 과거 해적의 나라  (0) 2019.05.23
비엔나의 건물  (0)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