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종합해서 상상으로 그린 그림이다. 하늘엔 강한 바람이 일고 있다. 구름이 빨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으니. 배경의 산이 차가운 색이라 앞쪽의 바위 언덕은 붉은 색을 칠했다. 다시 앞쪽의 숲은 짙은 그린으로 칠하고 그 앞에 짙은 색의 침엽수를 배치했다. 호수와 숲 사이에 밝은 하이라이트를 넣고 작은 헛간 같은 집도 그렸다. 호수엔 작은 배가 노저어 가고 있고 다시 전경엔 어둠 속의 나무들을 칠해 넣었다. 그림의 구도가 조밀해서 여러 겹으로 된 그림이다. 그리고 나서 담배를 두어 대 피우면서 아주 만족해했다.

 

종이는 데일러 로니, 크기는 30.5x40.6 센티미터, 물감은 엘로 올커와 번트 시엔나, 번트 엄버, 코발트 블르와 울트라마린 블루, 엘로, 카드뮴 레드.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