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건축 양식은 꼬불꼬불이 많아서 그릴 때 까다롭다. 성당의 정면 파사드를 장식한 기둥과 창문들이 복잡하게 굽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리는 맛이 있다. 이 성당은 팔레르모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성당이라 한다. 시칠리아 명사들의 석관이 지하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작업실에서 쉬는 시간에 그렸다. 펜화의 매력이 살아있는 것 같아 만족이다.

 

종이는 패브리아노 드로잉 용지이고 크기는 21x30센티미터, 아랫부분에 옅은 물감으로 그림자를 칠했다.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