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한 세월, 풀기 위해 탁 트인 바다, 봄바다를 그려보았다. 상상의 바닷가이지만 실제 있을 법도 한 바닷가이다. 오후의 햇살이 서쪽에서 대기와 바다를 살짝 오렌지빛으로 물들이고 있고 수편선 가엔 옅은 분홍이 깔리고 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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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아니고 아침, 수평선가에 연무인지 구름인지 서리고 위 하늘은 오색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약간은 유화풍으로 표현해보았다. 심심한 탓에 아침을 맞이하는 두 사람을 그려넣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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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봄 아님 초여름의 안면해수욕장 풍경이다. 너른 백사장과 망망하고 아련한 수평선이 전부인 해수욕장, 찾는 이도 많지 않아서 바캉스 시즌이 아니면 언제나 한적한 곳, 사람들은 주로 조금 더 가면 있는  꽃지 해수욕장으로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면해수욕장은  내 기억 속에서 언제나 한산하다. 아름다운 곳이다. 아직 계절이 칙칙한 때라서 화창한 대기와 빛나는 모래사장을 그려보고 싶었다. 순식간에 완성한 그림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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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그린 다음 색을 칠했다. 화창한 5월의 볕같은 느낌. 우리 한옥 건축은 지붕과 그를 떠빋치는 공포 구조에 있다는 생각. 사실 그림으로 그리기가 제법 까다롭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다. 5월이 되면 스케치 북과 카메라를 들고 북촌 마을로 나서봐야지.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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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칩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참 어이없게 시작된 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서로 얼굴 보지 말자는 것이다.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절망적이다. 그러니 기분이 많이 울적하다. 무심결에 종이 위에 마구 색칠을 하다시피 하면서 그리다보니 가을이었다. 이 또한 하나의 추억이 되리라. 세월이 가면.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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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겨울 산행 모습이다. 사진이 노란 색이 좀 강하게 나와서 불만이지만 그냥 올린다. 저 추운 겨울에 백록담까지 가는 사람들, 부럽다. 그만큼 기력이 좋다는 것이니.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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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찍은 사진을 겨울 풍경으로 그려보았다. 사진은 푸른 색이 너무 진하게 나왔다. 니콘 카메라가 후져서 그렇다. 그래도 느낌은 살아있다. 돌산의 가막만이고 굴 양식장 모습이다. 무거운 구름이 제법 험상궂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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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검다 해서 거문도, 그 동쪽 24 킬로미터 지점에 희다 해서 백도가 있다. 여수 출신의 친한 후배가  툭 하면 가보자고 꼬드기지만 배멀미가 겁나서 절대 가지 않는 거문도 백도이다. 멋지긴 하다만은 도중에 기절할 것 같아서 안 간다. 젊은 시절 제주도에서 부산 오는 페리 탔다가 심한 멀미에 정말이지 밤바다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밤새 토하고 어지럽다가 아침 녁에야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밖을 보니 부산항이었다. 그 이후로 배라 하면 멀미가 자동 연상된다. 명랑한 그림이 되었다. 밝은 5월의 바다 같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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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눈이 거의 없었다, 막판에 봄이 되어 강원도에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래 전 강원도를 지나올 때의 인상이다. 눈이 약간 녹아서 안개가 산등성이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때의 추억이 그리운 건지 지나온 세월에 대한 아쉬움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아련하기만 하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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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아 재개발이 된다고 하는 정릉골의 골목길 풍경이다. 사진을 보고 그렸다. 이런 풍경은 곧 없어질 것이니 올 봄엔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닐 생각이다. 한 마디로 후진 동네라 하겠으나 사라지고 나면 아련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니 기억해두어야 하겠고 그러기 위해선 사진으로 남기고 또 그림으로도 남길 생각이다. 비탈진 골목길에 봄볕이 내리고 있고, 할머니 둘이 벽에 기대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할머니들이 잘 입는 붉은 웃도리, 예전엔 촌스럽다 여겼는데 이젠 반갑기도 하다. 봄볕이 낙후된 골목 구석까지 잘 비쳐오고 있는 정다운 광경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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