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 바닷가 풍경을 그렸다. 이런 비치 풍경은 세계 어디에나 있을 것이다. 다만 여름이면 이렇게 한적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다. 너른 백사장에 사람이 많지 않으면 독차지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원래 이맘때면 헬스장에 젊은이들이 몸 만드느라 버글댈 터인데, 그래야만 물가에 나가 몸자랑을 할 게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땜에 헬스장에 잘 가질 못하니 올 여름 해수욕장엔 빈약하거나 아니면 배 나온 젊은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하니 재미가 있다. 이게 다 메이드 인 차이나 때문이다. 화창하 날씨의 물가 풍경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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